
바이쥬는 량곡을 주 원료로 대곡, 소국, 부곡 등 술누룩을 당화 발효제로 사용하여, 증자(蒸煮), 당화, 발효, 증류 등 과정을 거쳐 만들지는 증류주 이다.
바이쥬의 도수는 알코올 체적 함량에 따라, 고 알코올 함량 바이쥬와 저 알코올 함량 바이쥬로 나눈다. 고 도수 바이쥬는 중국의 전통적인 생산 공예에 따라 생산되며, 알코올 함량이 41~65도에 달할수 있으며, 대부분이 55도 이상이다. 저 도수 바이쥬는 음용수를 첨가하여 알코올 함량을 낮춘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38도이며, 20도 정도의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
중국의 고품질 장향형 바이주가 대부분 53%vol인 원인은 그 양주 공예에 있다. 장향형 바이주의 양조는 2회의 원료 투입, 8회의 연속되는 발효를 거쳐, 9개월 후 나오는 술의 알코올 농도가 30% 정도이다. 55~66도의 술을 만들려면 또 3년간의 보존기간을 거쳐야 한다. 상술한 공예를 통하여 제조되는 완제품 술의 알코올 농도는 일반적으로 53도 이며, 53도 장향형 바이쥬는 그 맛이 제일 순수하고 뒷 맛도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