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荔枝)가 대량 유통되고 있는 여름철, “여지병” 조심해야

발표일자:2025-06-24 발표 부문:쟝수성 의약품 감독관리국

여지(荔枝, 리치)는 당나라 양귀비를 위하여 특별히 말을 달려 먼곳에서 운반해왔다는 설로 예로 부터 귀한 과일로 알려져 왔다.

아무리 달고 맛있는 과일이라고 하더라도, 적절량을 섭취해야 하며, 과량 섭취시 기면(嗜睡)상태에 빠지거나 식은 땀이 나고, 피곤해지는 등 증상의 “여지병” 걸릴 있다.

여지병이란 일명 "급성 저혈당 뇌염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공복 여지를 섭취하였거나, 여지를 과량 섭취하였을 경우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4~11세 어린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혹은 당뇨병환자 등 신체가 허약한 사람들에서 쉽게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쇼크, 뇌 손상, 다 장기 기능 부전,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여지를 많이 섭취하면 저혈당이 발생할가 ? 메커니즘은 대체적으로 하기와 같다.

1. 여지에는  MCPG (α-(Methylenecyclopropyl) glycine)와 Hypoglycin-A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의하면 상기 2종의 성분은 포도당의 합성을 억제하여 저혈당 상태를 유발한다. 또 상기 2종 성분은 미 완숙 여지와 여지 과핵중의 함량이 완숙 여지 보다 현저히 높다.

2. 여지 자체에도 포도당, 자당, 과당 등 당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과량 섭취시 인슐린이 대량 분비되어 저혈당을 유발할수 있다. 특히 공복 인체 혈당이 낮은 상태에 여지를 과량 섭취하면 쉬이 저혈당이 발생한다.

3. 어린이는 인체 호르몬조절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하여, 인슐린 멸활 능력이 부족하며 과당효소 함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쉽게 여지병 걸릴 있다.


건강하게 여지를 섭취하는 방법:

1. 물에 충분히 침전 세척하여 과피 표면의 농약과 보존제를 제거해야 한다.

2. 여지를 공복에 먹어서는 안되며, 그 원인은 공복에 먹으면 여지 독소가 더 쉽게 인체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3. 과량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성인은 일 300그램(10~15), 어린이는 일 100그램(5~6) 이상을 먹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4. 성숙되지 않은 여지는 먹지 말아야 한다.

5. 편도체염, 인후염, 잇몸통증, 궤장성 결장염, 변비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신선한 여지를 신중히 먹어야 하며, 특히 당뇨환자는 먹지 말 것을 권장한다.


문헌 내용을 종합하면, 공복+ 과량 섭취+미 성숙 여지”  3개 조건이 동시에 만족될 때에만 엄중한 저혈당과 그로 인한 병환이 발생하므로 일반 소비자는 “여지병”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