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월15일 책색제 적색3호의 식품과 내복 의약품에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그 원인은 상기 착색제는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어린이 행동 장애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소비자단체 등에서 사용 금지를 요구해 왔다.
착색제 적색3호의 화학명칭은 에리트로신(erythrosine)이며, 석유계 화학약품으로 만들어진 합성 착색료로 각종 식품과 의약품에 밝은 체리색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공익과학센터와 환경그룹을 포함한 여러 소비자 단체와 개인 사용자가 2022년11월 제출한 청원에 따른 것이다.
식품과 내복 의약품중 적색 3호 착색료를 사용하는 생산업자는 각각 2027년 1월 15일 혹은 2028년 1월 18일 전 제품 처방을 변경해야 하며, 현재 기타 국가에서는 여전히 적색 3호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미국의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고 함.